[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10월 27일 16시 부터 2시간 동안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6층 대강강에서 ‘사랑의빨간밥차’와 ‘지구촌사랑의쌀독’을 후원하기 위하여 “제11회 사랑의쌀나눔 콘서트”를 내 외빈 3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의전행사로 권오철 장로 (주)예일세무법인 대표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유진현 준비위원장 (주)케이세웅건설 회장의 개회사와 더불어 국민의례를 마치고, 이선구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이사장은 환영사와 내빈 소개를 하였다.
축사자인 이용범 인천광역시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12년 동안 이처럼 홀몸노인과 쪽방촌, 그리고 노숙인들에게 변함없이 무료급식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이선구 이사장과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후원자와 봉사자들은 분명히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인 것이 분명하다”며 “오늘 정장을 못하고 온 것은 사실은 94세 되신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 모임에 참석해야 되기 때문”이라면서 양해를 구했다.
간단하게 의전 행사를 마치고 박윤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유진예술단의 ‘풍년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가수 나두리의 ‘말해줘요’, 황병진 ‘팝스매들리’, 용덕중 팝페라가수의 ‘봄날은 간다’, 소프라노 정수경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가 불러질 때는 이미 출연진과 객석은 하나가 되어서 따라 부르며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했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사회자의 멘트 후에 이서서 깜찍한 파스텔걸스의 ‘알쏭달쏭’, 젊은 트로트가수 지영일의 ‘이대로’. 가수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을 함께 따라 부르며 어느덧 콘서트는 아쉬운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 갈 때에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엔딩으로 멎진 콘서트가 아쉬움을 남긴 채 끝이 났다.
매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에 개최하는 “사랑의쌀나눔 콘서트는 ‘사랑의빨간밥차’와 ‘지구촌사랑의쌀독’을‘ 후원하기 위해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콘서트의 모금과 후원금은 전액 소외계층(노숙인, 홀몸노인, 쪽방촌, 중증장애아동, 미자립 복지시설 등)에게 무료급식과 쌀, 식료품, 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하여 연간 150만여 소외계층들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이선구 이사장은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전국 200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2년째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무료급식을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