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교회를 위하여' 란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이 2019년 봄학기부터 기독교 교육학 (MACE: Master of Art in Christian Education) 한국어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미주 한인신학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기독교 교육학 석사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한인 교회의 상황 속에 현 시대 상황과 문화를 고려한 교수학습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기독교적 대안으로 현장에 적용할 사역자들을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설되는 과정의 학점은 총 60학점(20과목)으로 공통 과목(13과목: 신/구약 개론 I & II, 성경해석학 개론, 교회사, 조직신학 I & II, 변증학, 전도와 제자도, 리더십, 선교학 등)과 전공 과목(7과목: 교수원리 I & II, 기독교 교육 원리, 연령별 교육, 교회 교육 행정, 커리큘럼 디자인, 교육 심리, 교육 실습)으로 교회 교육 현장에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다. 또한 졸업 후에는 본교 교육목회학 박사학위 과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미드웨스턴 한국부 석사원 디렉터인 정우현 교수는 “많은 신학생들이 목회학 석사과정(M.Div.)만이 목회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과정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사역 현장에 투입되면 목회학 석사과정에서 배운 학문적인 이론보다 실제적인 교회 교육의 체계를 세우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그만큼 교회 교육에 대한 실제적 훈련은 신학교에서 많이 간과된 영역이다. 기독교 교육학 석사과정은 교회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유초등부, 청소년, 청장년 등 전 연령의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을 담당할 교육 사역자를 위해 준비된 석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본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유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과정도 있다. 하이브리드 과정은 봄/가을 학기에 미드웨스턴 캠퍼스에 각각 일주일씩 방문하여 교수들의 강의를 현장에서 듣는 방식으로, 미드웨스턴 한국부만의 톡특한 수업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과정은 유학생 비자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거주지에 머무를 수 있으며, 일년에 일정 기간만 학교 캠퍼스를 방문하는 장점이 있다.
미드웨스턴은 남침례회(SBC) 산하 신학대학원으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고등교육위원회)에 모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부는 630여 명이 재학중에 있다.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실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전문성이 검증된 교과과정 및 교수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드웨스턴 한국부 석사원 입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참조하거나 권민재 목사(ksmaster@mbts.edu; Tel.: 816-414-3830)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