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서울후생원, 100주년 맞이해 기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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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구세군서울후생원(원장 김호규)은 오는 10월 30일(화) 오후 7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100주년 기념빌딩 아트홀에서 “구세군서울후생원 100주년 기념 사랑의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후생원은 1918년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시작된 아동 양육 시설(보육원)로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설립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능을 키우고,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또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봉사와 헌신을 격려하고 사회적으로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1930년대부터 고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시작된 서울후생원 브라스밴드는 한국구세군에서도 가장 오래된 브라스밴드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구세군서울후생원 브라스밴드뿐 만 아니라 후생원을 퇴소한 선배들로 구성된 시니어밴드가 참여하여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찬양사역 가수 배주은, 정예원 등의 초대가수가 함께하여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 날 후생원의 100년 역사를 담은 ‘구세군서울후생원 100주년 기념 역사서’가 발행되어 출판보고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세군서울후생원 김호규 원장은 “대한민국 아동복지 역사와 함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은 과거 100년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의 100년을 희망차게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측은 "다가 오는 10월 30일 100주년 기념 음악회는 참석을 희망하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으며 아동복지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구세군서울후생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구세군서울후생원 아이들과 퇴소한 선배들의 협연과 서로 간에 오고 가는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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