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은 지금 자녀교육에 ‘올인’하고 있다. 더구나 요즘같이 한두 자녀밖에 기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성공’만이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 최선이라는 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놓친 게 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잃어버렸다.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렸다. 하나님도 잃고 우리 자신도 잃어버렸다. 과연 우리가 바란 성공이 이런 모습일까? 우리 아이들은 지금 행복할까? 우리는 정말 자녀들에게 최선을 가르치고 있는 걸까?
자녀가 행복하기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줄 수 있는 것이 부모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진짜’를 가르쳐야 한다. 우리 아이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진짜 성공’을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부모님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책이다. 두 딸을 세상과는 다르게(?) 길러낸 저자가 우리 시대의 1318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향해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과 사랑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세상이 알려주지 않는 삶의 비밀,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에도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다. 자녀가 진정으로 행복하기 바란다면, 장차 어른이 되어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당당하고 꿋꿋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기 원한다면, 자녀가 먼저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하자.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결혼과 진로 등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앞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보석과 같은 조언들이 담겨 있다. 오로지 공부만 하며 청소년 시기를 보낸 오늘날의 청년들은 비로소 맞닥뜨린 세상을 보며 말할 수 없는 혼란과 상처를 경험한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을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붙잡아 주어야 한다. 이 책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와 신념은 분명히 그들을 더욱 청년답게 만들 것이다.
저자소개
오대식 목사(높은뜻덕소교회 담임목사)
교회가 좋아서 교회에서 살다가 목사가 된 사람이다. 교회학교 12년 개근, 고3 때도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다닌 것을 유일한 자랑으로 삼을 만큼 세상적으로는 자랑할 것이 많지 않다. 고등학교 때 무감독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많은 친구들이 책을 펴 놓고 답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도 정직하게 시험을 치러 신앙인의 본을 보이려 했다가 무지하게 성적이 떨어져 하나님의 방법대로 산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런 고집스런 삶에서 오는 불이익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지만 결국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그것을 증명하고자 오늘도 뛰고 있다.
평상시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시험 때가 되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청소년들과, 자녀들이 교회보다는 학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오늘날의 부모님들을 보면서, 그런 문화에 동참하는 교회를 가슴아파하며, 그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과 가깝게 지내야 한다고,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결코 시간적 손해가 아니라고 외친다.
그의 신앙우선의 삶은 그대로 자녀교육에도 이어져, 두 딸에게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강조하며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할 것과 열심히 신앙생활할 것을 가르쳤다. 그 결과 큰 딸은 고3 시절 찬양대를 섬기며 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했고 여름에는 몽골단기선교에 다녀오는 등 매우 행복한 고3을 보낸 후 지금은 빈곤국가의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꿈꾸며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새벽 2시까지 만화를 그리면서 행복해하던 둘째 딸은 현재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중이다.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해 기독교학교인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과 동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동경의 루터신학대학에서 기독교 카운슬링을 공부했다. 2008년까지 일본 선교사로 10년간 활동하며 동경한사랑교회와 동경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한국에서는 높은뜻 정의교회에서 사역 후 분립 개척하여 현재는 높은뜻덕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왜 교회는 예수님의 세족식을 왜곡했을까?','골리앗 세상에서 다윗으로 살기',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이상 생명의말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