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오는 15일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서 '8.15 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3일 오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사무실에서 관련 기자회견이 열려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과 한국사회 만연해 가고 있는 사회시장경제, 잘못된 국방과 안보, 전교조에 장악된 교육 등의 상황을 지적하면서 "국가가 총체적으로 자살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이렇게 된 원인은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념과 사상 때문"이라 지적했다.
나아가 "보다 본질적인 것은 한국교회의 죄와 분열에 있는 것을 깨닫고 한국교회가 지은 죄 인본주의, 세속주의, 성공주의, 물질주의, 거짓, WCC, NCCK 등과 연합함으로 배도한 죄와 공산주의자들에게 속아 거짓평화를 옹호한 죄 등을 회개하고 건국 70년, 해방 73년, 북한 정권 70년 곧 하나님의 때인 희년을 맞이한 금년에 회개하고 ‘자유통일을 이루어 주십시오.’라고 구국기도를 드리기 위해 미스바대각성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주최 측은 '우리의 결의'를 통해 NAP 내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야기될 문제의 위급성을 지적하고, "이법이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공산주의 확산과 종교탄압과 동성애를 합법화하고자 하고 있는데, 반헌법적, 반국가적, 반성경적으로 교회뿐만 아니라 대 다수의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다음 몇 가지를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을 철회하고 종교탄압을 중지하라 ▶사회주의 헌법개정, 연방제 통일 음모를 중지하라 ▶우리나라를 베트남과 같이 공산주의 나라로 만들려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과 주한미군철수 획책을 중지하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사회경제 정책을 중지하고 자유시장경제 정책으로 환원하여 반기업, 친노동 정책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라 ▶탈원전 정책을 중지하고 가장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원전을 즉각 다시 가동하라 ▶한미동맹을 한중동맹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고 한미동맹을 미영동맹 수준으로 강화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축인 자유시장경제 체재와 법치주의 원칙을 따라 국가를 운영하라 ▶나라의 위기를 몰고 온 왜곡된 언론과 역사 교육을 즉각 중지하라.
주최 측은 "이상의 우리의 결의 사항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우리 기독교인들과 애국세력은 현문재인 정부가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순교의 각오를 가지고 저항 할 것을 결의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한기총 주최로, 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 준비위원회와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등이 함께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