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는 지난 27일 한세대학교에서 2018년도 2학기 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에는 김성혜 이사장 및 장학회 임원, 장학생, 학부모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혜 이사장은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라도 주어야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2008년 4월에 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0년간 총 958여명의 학생과 37개의 기관에 모두 12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으며, 또한 우수한 자질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60명(사랑·복지 장학생, 학업우수 장학생, 장려 장학생)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모두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영어캠프에서 김성혜 이사장은 “요즘 같이 치열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3박 4일이라는 이 귀중한 시간이 단순한 일상으로 남기보다는 학생들의 삶에 있어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혜장학회는 단순하게 장학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영어캠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로 선발된 홍바울 학생은 “성혜장학회의 따뜻함을 마음에 가득 담아 열심히 학업에 전념함과 동시에 주변의 동료 및 선배,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수여식 후 장학생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장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였고, 대학생들은 대학 신입생 및 고등학생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재)성혜장학회는 장학금 수혜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