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26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서기 황덕광 목사, 대내외협력위원장 윤덕남 목사, 대한민국공공정책개발위원장 박요셉 목사 등이 배석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여러 시민 단체들과 잘 소통하고, 대통령을 잘 보필하면서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면 좋겠다”며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안에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려는 등의 독소조항들이 들어있다.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기호 목사는 군대에서의 동성애 문제가 심각함을 강조하면서 소수를 보호한다고 하면서 다수를 역차별해서는 안되고,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최저임금 등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카드수수료나 임대차보호법을 개선하여 상생구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세금에 관한 부분도 함께 논의했다.
엄기호 대표회장은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사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종교의 역할이 빠져있음을 설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