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성공회대학교는 26일 오전 11시 제7대 이정구 총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정구 총장은 지난 2012년과 2016년 연속으로 선출되어 제6대, 제7대 총장을 역임했다. 임기 중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구조개혁평가,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세 번의 평가를 무사히 통과하고 자기주도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대학 교육개혁의 틀을 마련했다.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이임식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축사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정구 총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성공회대 학생들로 구성된 비전공자 오케스트라 ‘노다메 스쿠빌레’가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정구 총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대학이 겪어온 어려움을 함께한 교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7월 31일 임기가 끝나면 1년간 연구년에 들어가 지난 6년간 총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족했던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화그룹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외부위원으로 위촉되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학교법인 성공회대학교는 지난 6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제7대 이정구 총장의 후임으로 김기석 신부를 제8대 성공회대학교 총장으로 선출했다. 김기석 신임 총장은 8월 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