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7월 27일은 정전협정을 맺은지 65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이 날을 기념해 논평을 발표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전향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은 올해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알리는 역사적 전환을 이루어내길 희망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NCCK 화통위 논평]‘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이하며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은 지 65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북한 당국이 미사일 발사대를 해체하고, 정전협정일을 기해 미군유해를 송환하는 등 판문점선언과 북미 간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도 고무적이다.
평화조약체결까지 지난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본회는 북한의 실행에 발맞추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역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전향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은 올해, 종전선언을 통해 이 지긋지긋한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알리는 역사적 전환을 이루어내길 바란다. 이제 전쟁 발발일과 정전협정일을 기념하기 보다는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을 기념하는 그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
2018년 7월 2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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