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배우 정애리가 4년 전 월드비전을 통해 만나게 된 우간다 아동을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정애리는 월드비전을 통해 만난 우간다 아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우간다 카라모자를 방문했다. 카라모자 지역은 장기화된 가뭄으로 인해 우간다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정애리는 지난 2014년 월드비전과 함께한 희망TV SBS를 통해 만났던 우간다 소년 ‘사이먼’을 재회했다. 당시 사이먼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월드비전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월드비전은 사이먼에게 학업과 관련하여 학교 등록금을 비롯, 통학과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사이먼은 Kotido Mix Primary School 기숙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번 재방문에서 정애리는 “4년 만에 만난 후원 아동이 무사히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사이먼을 향한 반가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이먼 또한 다시 만나게 된 정애리 친선대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였으며, 두 사람 모두 헤어질 때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
정애리는 사이먼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구촌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정애리는 지난 2004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많은 국가에 매년 방문하여 아이들을 돕고 있으며, 266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