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워싱턴 신학교(총장 정진오 박사) 가 미국 한인 신학교로는 최초로 전자 출결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 출결 시스템은 스마트 폰을 통해 학생과 교수 간에 출석 체크가 이루어지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학생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황성은 학장은 “가을 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전자 학생증이 발급되고, 학생들은 워싱턴 신학교 모바일 앱을 통해 출결 상황 및 등록금 납부, 성적 확인 및 온라인 수강 신청 등 모든 학사 행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교수들은 학생의 출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결석을 한 학생들에게는 자동으로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로 통보가 됨으로 보다 효율적인 학생 출결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워싱턴 신학교의 이번 전자 출결 시스템은 교수들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호명식 방법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지각 및 병가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도 메모도 가능하다.
이번 전자 출결 시스템은 워싱턴 신학교 ‘스마트 캠퍼스’ 전략 중 하나로 도입되었으며, 2018년 가을학기부터 학교 모든 행정이 전산화될 예정이다.
정진오 총장은 “워싱턴 신학교 스마트 캠퍼스 전략은 이전 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워싱턴 신학교의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정보들과 주요 보고서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Dashboard)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학교의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