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명지전문대학은 지난 5일 오후 7시, 대학 내 소예배실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종강예배를 드렸다.
명지전문대학기독학생연합회가 주관하고 교목실이 주최한 종강예배에는 기독학생, 동아리 지도교수 및 지도 간사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명지전문대는 1974년 방목 유상근 장로에 의해 설립된 명문 기독교대학으로 현재 5개의 기독동아리들(좋은씨앗, T.M.I.M., C.C.C., C.F.M., U.B.F.)이 연합하여 명지전문대학 기독학생회를 이끌고 있다.
예배는 이승영 기독학생회 회장(C.C.C.대표)의 사회, 김찬미 기독학생회 부회장(좋은씨앗 회장)의 기도, 박태현 기독학생회 총무(C.F.M. 회장)의 성경봉독 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 수화봉사 동아리인 C.F.M.이 수화를 통해 몸 찬양을, 실용음악 전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찬양봉사 동아리 T.M.I.M.이 특송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도석 목사(성산성결교회 담임)는 "메시지를 담은 성찬이 되라”(요 6:52-59)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목사는 “예수께서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으며, 성찬을 제정하신 이유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처럼 세상을 위해 희생하는 떡과 포도주가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기독학생들은 비기독인들이 대부분인 캠퍼스에서 먼저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함을 권면했다.
설교 후 이성호 교목은 6.12 북미회담 및 6.13 지방선거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과 번영, 그리고 명지전문대학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특별중보기도회를 인도하였다. 이어, 김형수 C.F.M 지도목사와 김용기 좋은씨앗 지도목사가 나라의 발전과 학교의 부흥을 위해 대표기도를 인도했고, 교수기도회 회장인 김홍재 입학홍보처장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김 처장은 학창시절의 간증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주님을 위한 헌신의 마음 위에 실력과 지식을 쌓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대학의 선교를 총괄하고 있는 이승문 교목실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합예배가 한 학기동안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기독동아리 간의 연합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아가 학원 선교를 새롭게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성산성결교회가 후원한 저녁식사와 함께 유익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