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가 제112년차 정기총회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란 주제로 개최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으로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당선됐다.
29~31일 서울신대에서 열린 총회 둘째 날인 30일 오후,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1984년 이후 34년 만에 경선으로 치뤄진 총회장 선거에서 윤성원 목사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를 제치고 총회장에 선출됐다.
윤성원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총회의 사역 역량 강화 ▶교단의 사회적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의 섬김 기능과 사역 역량 강화 ▶작은 교회 부흥 ▶다음세대 부흥 ▶교단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 등을 약속하고, "기도와 힘을 모아달라"고 총대들에게 당부했다.
1956년생인 윤성원 목사는 서울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에스라성경연구원, 서울한영대 대학원 등을 나왔다. 동 교단 청량리교회와 독립문교회(현 한우리교회) 부목사로, 은혜교회, 삼성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한 경력이 있다.
한편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장로 부총회장으로는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또 부서기와 부회계에는 각각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다득표로 당선됐다.
단독후보로 나선 서기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회계 유승국 장로(미평교회)는 자동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