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최근 CCC와 제주기독교단협이 함께 개최하는 'EXPLO2018 제주선교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전국과 해외 참가 대학생 10000여 명과 제주도 목회자와 성도 1만5천 명이 참여하는 저녁집회를 비롯해 낮에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성민 목사, 신관식 목사 그리고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저녁집회 설교자로 나선다.
또한 대학생 참가자 1만 여 명이 이틀에 걸쳐 섭지코지, 협재, 곽지 해변 등 제주도 12개 해안가 청소하는 일을 한다. 선교대회 이후에는 3박4일 동안 제주 지역교회에서 머물며 교회의 필요를 따라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마을 섬김, 농촌봉사, 어린이 사역, 의료봉사, 중고등학교 방문 사역 등을 진행한다. 현재 제주 94개 교회가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
류정길 목사(제주성안교회 담임, 제주선교대회 기획분과장)는 “지금도 계속 신청하는 교회들이 있고, 숙박시설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 중에 제주미션2를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한 분들도 있다”며 “더 많은 대학생들이 제주미션2에 참여해도 숙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선교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4월에는 제주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전도 및 제자화훈련(NLTC)을 실시해 제주도 선교 110주년을 맞아 복음과 사랑 실천을 통한 총체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관광의 섬 제주도 크리스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성경적 일과 사역에 대한 포럼도 FWIA(대표 김윤희 박사)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제주선교대회를 준비하며 어떤 열매가 없어 제주도 목회를 접으려던 마음을 돌이켜 평생 제주복음화에 헌신하겠다는 목회자도 있고, 리모델링으로 지역 교회가 대학생들을 받기 어렵게 되자 마을 이장이 나서서 마을 회관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