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24일 성명을 통해 "새 시대를 여는 남북정상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더더욱 커지고 있다"고 기대하고,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소중한 기회이며 새로운 역사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이해와 이념을 넘어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한국교회는 더욱 기도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다음은 세기총 성명 전문이다.
“새 시대를 여는 남북정상회담이 되기를 바라며”
어느 해보다 매섭게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은 북한 선수단들의 참여와 함께 우리에게 좋은 소식과 평화의 고리로 연결되어지는 귀한 기회를 가져오게 하였다. 한반도 정세가 그동안 냉랭한 분위기로 있다가 모든 것이 녹고 새로이 피어나고 따스한 기운으로 꽃이 피어나는 이 봄에 모든 국민들의 마음에 도 남북간 새로운 역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봄(바라봄)’을 갖게 되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이 초래되는 상황이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순식간에 남북간의 교류와 행사에 이어서 나온 남북간, 북미간 정삼회담을 개최하게 된 것은 지구촌의 엄청난 토픽뉴스가 되었고 새로운 기대를 던져주고 있다. 이제 한반도는 분단 이후 매우 중요한 격동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 한반도 분단과 관련된 이해 당사국들의 연쇄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더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소중한 기회이며 새로운 역사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이해와 이념을 넘어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한국교회는 더욱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세기총은 통일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750만 디아스포라(해외동포)와 한국교회 성도와 함께 한민족 통일기도회를 국내적으로는 한라산, 백두산, 서울기도회 및 7천여 교회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예배시에 참여하는 통일기도회를 비롯하여 국외적으로는 미국 와싱톤 및 LA기도회, 유럽 독일 프랑크푸르트기도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기도회 등 해외연합기도회를 진행해 왔다. 세기총은 남북정상회담 후에도 계속해서 통일기도회를 몽골 울란바토로, 라오스 비엔티엔, 미국 댈러스 등에서 개최할 것을 확정했고 계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세기총은 문재인 정부가 출발할 때에 “19대 대통령에 바란다”라는 성명서에서 통일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세기총은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기도를 이어왔다. 계속해서 세기총은 한국교회와 750만 디아스포라(해외동포)와 함께 이전보다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통일을 성취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 비하면 지금은 평화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긴 분단의 역사가 남긴 모든 문제들이 단 한번의 정상회담으로 해결되어 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양측의 진지한 노력으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종전 및 평화체제로 나가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남북한 사이의 다양한 교류가 활성화 되고, 이산가족의 문제와 그 밖의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를 하나 하나씩 풀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정부당국의 노력을 지지하며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통일조국과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나아가는 이 민족과 교회 위에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 서 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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