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8년 서울시복지상(장애인인권분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복지상(장애인인권분야)은 장애 극복의 본보기와 장애인권 증진에 힘을 보탠 시민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밀알복지재단은 특수학교와 장애통합어린이집을 운영해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설치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장애인의 평등한 기회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은 "이번 수상은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수많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받는 상이나 마찬가지”라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국내·외 사업장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장애청소년을 위한 특수교육, 성인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및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과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투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