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2017년 11월 15일,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 지진 발생일로부터 80여일이 지난 2018년 2월, CTS <7000미라클> 제작진이 포항 지역을 다시 찾아갔다. 2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총 2부로 편성된 이번 방송에서는 지진 피해를 입었던 포항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며 포항의 현실을 알려줄 예정이다.
2월 6일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지 80여일이 지난 지금, 추가적으로 균열이 발견돼 전파(완전 파손) 판정을 받은 포항시 여러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과 함께, 지진으로 인해 예배할 장소를 잃어버린 포항지역 교회와 피해를 입은 성도들의 상황을 다룬다. 시간이 흘렀지만 계속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통해 지진의 여파로 삶과 생계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성도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
2월 7일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2부에서는, 계속되는 여진의 공포와 지진 발생 80여일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수리, 복구를 못하고 있는 포항지역 교회들의 현황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교회 역시 지진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역의 상처 입은 영혼들을 섬기고 있는 포항지역 사역자들의 헌신의 현장을 전한다.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서는 CTS 포항방송 이사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포항노회 동반성장위원회 임원 정승수 장로(기쁨의교회), 예장통합 포항노회 임원 이희원 장로(영해교회)가, 2부에서는 박석진 목사와 예장통합 포항노회 임원 조희목 목사(포항하나의교회), 예장통합 포항노회 임원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가 출연해, 지역교회의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수리, 복구 현황, 포항지역과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교회들의 섬김과 나눔, 영혼 구원 이야기들을 전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도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지난해 11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포항 피해 현장에 긴급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총 2부로 특집방송을 기획해 방송했다.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읍은 물론 장성동, 곡강리 등 피해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외진 마을의 안타까운 모습을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또한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지역 80여명의 봉사자들과 지진피해복구단을 구성한 포항연탄은행 대표 유호범 목사, 포항시 기독교 연합회(회장 조근식 목사) 등의 구호 활동을 소개해 복구를 위한 봉사의 손길을 요청하기로 했다.
CTS는 지난해 특집방송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보내온 4,480여만 원의 성금을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