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난 1월 12일 인천광역시 간석동에 위치한 참조은유치원(장미옥원장)의 어린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좀도리쌀 308kg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사랑의 밥차에 전달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 겨울 추위와 외로움에 시달리는 홀몸독거 어르신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식사를 지어서 대접해달라고 아이들과 어머님들이 매일매일 모은 쌀이다. 매일 서울역과 부평역, 주안역, 서구와 계양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급식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식사로 사용 될 예정이다.
쌀을 전달받은 김병돈 목사(정책국장)는 “오늘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문화가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이렇게 어린이들의 좀도리 손으로 쌀을 모아서 추운 겨울에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따듯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참조은유치원 장미옥원장님과 나눔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지면을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울러 이런 도움의 손길이 제2, 제3의 참조은유치원 같은 곳이 참여하여 자라나는 우리나라 꿈나무들에게 돕고 나누는 정신을 교육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지난10년 동안 전국의 200만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빨간밥차를 통하여 무료급식과 식량지원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랑의빨간밥차’는 서울역 노숙인들과 쪽방촌 취약계층들을 비롯하여 인천의 부평역, 서구, 주안역, 계양구 및 전북지회(고창, 군산, 전주)와 해외 17개 지회에서 취약계층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급식과 더불어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또한 경로당을 비롯한 미자립 복지시설, 무료급식단체등 소외계층(중증장애인, 홀몸노인시설, 결식아동)에게 쌀을 지원해 연간 150만 명의 먹거리를 해결하고 있다. 서울 인천 지역을 비롯해 현재는 전북지부의 고창군, 군산시, 전주시 에서도 ‘사랑의 밥차’를 통하여 취약계층들과 쪽방촌, 노숙인, 장애인들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과 반찬, 식료품 등을 지원하여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