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와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 노원구 교구협의회(회장 성광재 목사)가 지난 10일 오후 3시, 노원구청 구청장실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본부와 노원구 교구협의회, 노원구청은 생명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관 간의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노원구의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노원구청이 적극 추진한 결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본부 김동엽 사무처장과 노원구청 김성환 구청장, 노원구 교구협의회 회장인 만나교회 성광재 목사 외 임원진 4명(빛과소금교회 최학규 목사, 미문교회 윤창식 목사, 상일교회 송규철 목사, 청신교회 전찬희 목사), 보건소장,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개최한 김성환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개 기관의 협약서 서명 및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 교구협의회는 앞으로 ‘생명사랑이웃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노원구 교구협의회에 소속된 교회들이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원구청은 노원구 교구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홍보물 제작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홈페이지, 정기간행물 등에 본 협약의 내용을 게재하고 생명나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사실을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노원구청은 지난 2012년, 본부와 ‘생명나눔운동’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장기기증운동과 관련한 조례를 개정 및 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에 앞장서왔다.
김성환 구청장은 “양 기관과의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원구의 장기기증 운동을 위해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노원구 교구협의회 회장 성광재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장기기증 운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원구의 모든 교회들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나눔운동을 위해 앞장서 온 노원구와 함께 생명나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원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지역에 장기기증 운동의 물결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