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은 오는 12월 25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노숙인,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30번째 거리성탄예배를 개최한다.
다일복지재단은 1988년부터 매년 거리성탄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눠 왔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이번 성탄예배에는 소외된 이웃들과 자원봉사자, 다일복지재단 관계자 및 지속적으로 다일복지재단과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의 대표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준비한 월동키트와 방한복을 2,500여명의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 방한복키트는 SGI서울보증, 한국 중견기업연합회, 아세나글로벌소싱, DB메탈, 동원홈푸드, 한전산업개발 등 30여개의 기업과 많은 개인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손길들이 모여 마련될 예정이다.
대기업과 대형교회의 전액기부나 찬조가 없다보니 많이 힘든 것도 사실이나 십시일반으로 부족함이 없이 채워지길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다. 방한복키트에는 방한복과 사랑의 도시락, 핫팩, 양말, 장갑, 생수, 간식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30년간 거리성탄예배를 이어 온 다일복지재단은 2018년 설립 30주년을 맞이한다. 30주년을 맞은 다일복지재단은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주변 소외되어 있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 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