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영화 ‘공공의 적’,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강신일이 28일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신일은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국내외 소외이웃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신일은 청년시절 나환자촌과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치거나 직접 기획한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9월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희망TV SBS’로 아프리카 최빈곤 지역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강신일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기쁘게 참여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던 강신일씨를 밀알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는 일들이 많아지도록 힘이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9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G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