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 목사)과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 발표된 작품을 관련기관과 전문인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거쳐 제31회 기독교문화대상 음악 뮤지컬 영화 3개 분야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음악부문 ‘예수가 좋다오’ 복음성가 작곡 김석균 ▪뮤지컬부문 ‘더 북’ 제작자 김관영 ▪영화부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서서평역 배우 윤안나가 선정되었다.
음악부문 수상자 김석균은 복음성가 작곡가, 찬양사역자로 국내외 부흥회 및 찬양과 간증집회를 인도하며 37년째 사역하고 있다. 극동방송 <김석균과함께> 19년간 진행하고 기독교 TV <내영혼의 찬양> 14년간 진행, CTS라디오<김석균의 동행>4년째 진행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석균은 복음성가작곡 1~18집, 애창복음성가모음집 등 10여개 음반을 출반하였다. 사랑의 종소리, 주를 처음 만난날, 돌아온 탕자, 주 예수나의 당신이여, 금보다도 귀하다, 나의 참친구, 고백, 예수가 좋다오, 눈물의 참회록, 나는 행복해요, 용서하소서, 내가 너를 도우리라,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주님의 빚진자, 쓴잔, 주의길을가리,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해같이 빛나리, 하나님의 약속 등 다수 복음성가를 작곡하였다. 김석균의 복음성가는 기독교인의 청장년 전연령대에 애창되기에 수상작품으로 단 한 개를 선정하기 어렵지만 대표수상작으로 <예수가 좋다오>를 선정하였다. 김석균이 작곡한 복음성가는 한국교회 예배음악의 지경을 넓혀 음악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김관영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뮤지컬 – 더 북(The Book)의 제작자이자 사단법인 ‘주님의 작품 문화행동 아트리’를 대표하면서 연극공연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통한 관객들에게 성경을 교수하였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는 2017년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1년동안 장기공연중인 뮤지컬 ‘더 북’은 대표적 종교개혁의 선구자들 가운데 영국의 위클리프의 후예들로 불리는 ‘롤라드’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성경이라는 것이 지금 우리 손에 쥐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순교의 피가 뿌려졌는가를 생각한다면 사실 우리는 지금 성경을 들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은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뮤지컬 더 북’은 오직 말씀(sola scriptura)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정신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기에 제작자 김관영을 뮤지컬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영화부문 수상자 윤안나는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서 서서평 역을 맡아 한 여인의 슬픔과 한 그리스도인의 뜨거움을 스크린에서 재현하였다. 미국 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선교사 7인’ 중 유일한 한국 파견 선교사 서서평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평생을 선교활동에 투신한 외국인 선교사의 삶을 통해 가엾은 인류애와 종교활동이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곱씹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서서평 역을 맡은 윤안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독일인이면서 기독교인으로 맡은 역할인 선교사라는 직업에서 오는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뛰어나게 보여주어 영화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한편 기독교문화대상은 1983년 제정되어 30회에 걸쳐 국내 최정상의 문화예술인을 선정 시상하여 기독교문화예술이 심층 확대 되는데 기여해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300만원과 상장, 메달,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2018년 2월 8일 오전 10시 30분 대학로 작은극장광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