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17일 교내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합과 통일 공감: Sharing & Spreading"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변화 ▲사회통합 ▲통일공감 ▲통합과 통일공감의 순서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이정철)과 아주통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행했다.
특히 3부 순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TED×북한변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유현정 연구원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홍승표 연구담당관이 ‘김정은 시기 북한경제특구정책의 변화와 개성공단사업 재개에의 함의’와 ‘개성공단 남북통합 경험의 의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하고, 'TED×사회통합'에서는 북한대학원대학교 최순미 교수와 동국대학교 윤보영 교수가 ‘대한민국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태도’, ‘경계에서의 대화: 남북한 작가 공동소설집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TED×통일공감'에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의 강호제 소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정대진 연구위원이 ‘기술혁신 체계로 빠르게 변화하는 북한’,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한편 통일시대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고자 노력 중인 숭실대는 대학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반도평화와통일’ 교양필수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통일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3월 통일부 선정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연간 4억 원씩 지원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