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러시아한인선교사총회가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렸다.
같은 나라이지만 동서의 거리가 멀어 10시간씩 항공기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여서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극동지역 중심의 선교사들과 각 지역의 임원들 120여 명이 참석해 수련회와 총회를 가졌다.
구소련연방 권역의 선교사들은 CIS 대회를 가지지만 러시아 내의 선교사 연합회가 없어서 각 지역별 회를 합한 총회를 구성하고 올해 제2회 총회를 개최, 연합정신을 다지는 계기로 삼게 된 것이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좋은 만남에 감사하며 귀한 강의들에 도전을 받으면서도 현장의 선교사들을 더 잘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강의가 앞으로 더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출했다.
한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많은 선교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선교사들의 모임에 필요한 재정의 모금이 어려워 재정 지원을 하실 분들을 강사로 모시다 보니 때로는 선교사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현장의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강의를 듣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재정부담을 선교사들이 스스로 감당하자는 시니어들의 제안이 현실화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선교사가 동의하는 모습에서 오늘의 선교현장의 한 이슈를 바라보게 된다"고 전했다.
/글=KW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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