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 성도 숫자는 감소한 반면, 교회와 목회자 숫자는 계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 둘째 날 통계위원회(위원장 신정호 목사) 보고에 따르면, 세례 교인 숫자는 173만 3,006명으로 작년에 비해 1만 2,299명이 감소했다. 또 전체 교인 숫자는 273만 900명으로 5만 9,202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심각한 것은 교회학교 청년 등 '다음 세대' 숫자가 감소한 것이다. 유년부는 4만 6,020명으로 작년에 비해 약 2천 명 가량 줄어들었으며, 소년부는 5만 6,147명으로 약 6천 명 가량, 중고등부는 13만 4,904명으로 1만 2천 명 가량 줄어들었다. 유년부와 초등부, 소년부를 합한 초등학생 숫자도 15만 6,340명으로 작년에 비해 9,445명 줄었다.
서리집사 숫자도 60만 7,062명으로 작년에 비해 8,091명이 줄었지만, 장로(3만 1,237명)와 권사(17만 1,612명), 안수집사(3만 1,237명) 숫자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회 숫자도 늘어났다. 교단 산하 교회 숫자는 8,984곳으로, 작년 대비 141곳이 늘었다. 목사 숫자도 19,302명으로 590명이 늘었다. 다만 전도사와 교육전도사 숫자는 각각 2,958명과 3,912명으로, 각각 84명과 23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단 전체성도 숫자는 2010년 가장 많은 285만 2,311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