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은 2017 제27회 일가상·제9회 청년일가상 시상식을 지난 9월 2일 오전 11시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27회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농업부문 유재흠 상임이사(하서미래영농조합), 사회교육부문 레이코 가부라키 리 여사(소시엔살루 봉사자), 제9회 청년일가상 박찬재 대표(두손컴퍼니)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사회의 인준을 통해 확정됐다.
시상식은 사회를 맡은 오명도 교수(서울시립대)와 이 올리비아 전임강사(국립외교원)의 개식선언으로 코아브라스의 팡파레와 함께 시작됐다.
이영훈 담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손봉호 일가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김한중 심사위원장(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 회장, 前 연세대 총장)의 심사경위 및 수상자 발표가 진행되었고 손봉호 이사장이 농업, 사회공익, 청년일가상 부문 순서로 각각 시상했다.
시상 후 수상자들은 단상 위의 ‘개척의 종’을 타종하며 일가 선생님의 개척정신과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후 장상 WCC 세계교회협의회 공동회장이 올해의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였고 베르디아니 앙상블(대표 권정구)의 축하연주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순서를 가졌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 발표와 일가 가족을 대표하여 김범일 교장(가나안농군학교 원주)의 인사말씀에 이어 박완철 담임목사(남서울은혜교회)의 폐회기도로 2017 일가상 시상식이 마무리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역대 일가상 수상자 14분과 한동대 장순흥 총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이사장을 비롯하여 국내외 3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였다. 시상식 이후 내빈들은 축하 오찬을 나누며 일가정신을 기리고 올해의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로 우리나라 농촌 발전과 국민정신 계몽에 한 평생을 바치신 故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국제상으로 인류 공동의 번영과 발전에 공헌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1991년 제1회부터 2016년 제26회까지 농업부문에서 23명, 산업부문에서 8명, 사회공익부문에서 24명, 청년일가상에서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농업부문과 사회공익부문, 청년일가상에서 새로운 3명의 수상자를 포함하여 총 67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