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발전의 싱크탱크의 역할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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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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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발전연구원 개원식 및 인권세미나 열린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조일래 목사

[기독일보]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울시 종로구 소재) 3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원식을 갖고, 이어 ‘인권(人權) 강화와 사회통합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연합 초대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조일래 목사,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기성총회장 신상범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전병일 목사,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박종천 목사, 한국교회연합 (前)사무총장 김춘규 장로, 한국기독교실업인 회장 두상달 장로 등이 참석한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은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접목함으로서 소외층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꾸준히 찾고 노력하는 단체이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사회에 대해, “~~다움”의 부족으로 본질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면서 이는 순결·거룩성과 지혜로움의 부족이고, 아울러 무사안일주의에 따른 복지부동과 개인 및 계파 중심적 사고가 두드러지게 발생함으로써 동질적이면서도 이질적인 양상 속에, 나무만 바라보니 푸르른 숲은 전혀 보지 못하는 우를 반복적으로 범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한국사회에 직면한 여러 가지 제반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성숙함 보다는 대안 없는 미숙하고 지혜롭지 못함을 일관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부재를 만들면서 결과적으로 편중되지 못함으로써 한국사회발전의 또 다른 병폐인 양극화를 일궈내고 있다고 했다.

예로, 기독교는 19세기 말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에 들어온 후 짧은 역사 속에서도 한국사회발전의 부흥을 위해 온갖 핍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결과 현재 한국사회의 가시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일제감정기 당시에는 3·1독립선언의 선봉에 섰던 민족 지도자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도 크게 기여는 물론, 정치·교육·의료·봉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한국산업화와 민주화에 있어 선봉의 자리에 있었으며, 지금도 타 종교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모이고, 더 많이 교화와 구재 및 봉사하고, 더 많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으로, 기독교는 현재 국내 최대의 종교가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기독교는 현재 한국사회의 내·외부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하며, 신뢰도 또한 계속 하향됨을 물론이고, 선한 영향력 역시 한국사회에서 인식됨이 축소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조일래 이사장은 “한국은 경제성장 추구 일변도로 달려 온 결과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빈부의 격차, 계층 간의 갈등, 가정의 파괴, 세계 제일의 자살률, 심각한 저출산율 등 문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며“연구원은 한국사회의 편중되지 못한 양극화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대처하고 해소할 뿐 아니라, 한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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