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내 크리스천 500여명이 ‘2017 CTS 독도 기도원정대 나라사랑 부흥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기도하는 ‘2017 CTS 독도 기도원정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모여 기도했던 기독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CTS가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2017 독도 기도원정대’는 2016년 ‘CTS 독도 기도원정대’와 ‘CTS 순교자의 길(전라남도 기독교 순교유적지)’, 올해 3월 ‘CTS 제주도 기도원정대’와 6월 ‘CTS 백령도 기도원정대’에 이은 5번째 국토 탐방 기도 행사이다.
울릉도에서 출발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독도에 입도한 기도원정대는 미리 준비해 간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영토 독도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앞서 행사 첫날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광복 72주년 기념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흥 대성회’는 울릉기독교연합회 부회장 김신영 목사(울릉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번 ‘2017 CTS 독도 기도원정대 나라사랑 부흥집회’의 주강사인 광은교회 김한배 목사는 말씀을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해에 마련된 기도원정대를 통해 모두가 진정으로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경과 성령으로 돌아가 교회를 새롭게 하고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길’, ‘한국교회가 교회연합과 일치운동을 통해 하나가 돼 세계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세계교회를 섬기길’, ‘동북아의 평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며 새롭게 결단하길’, ‘국가적인 위기상황과 사회 갈등, 동성애 문제와 이슬람 문화의 전방위적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민족과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대성회에는 기독교계 안팎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최수일 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치호 목사(도동침례교회)가 대성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CTS 김관상 사장이 울릉도 도민들과 기독교계의 환영에 답사를 전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인 CTS와 함께 일본의 역사 왜곡과 다케시마의 날 지정에 맞서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독도에서 개최하는 연합행사인 ‘2017 독도 기도원정대’는 은혜로운 시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CTS 감경철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분들을 기리는 광복절에 민족의 섬 독도를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는 자리인 ‘우리 땅 독도 기도원정대’가 개최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라고 믿는다”며 “외로운 섬 독도에 기도의 씨앗을 뿌리는 귀한 사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2017 독도 기도원정대’는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강릉항’, ‘묵호항’, ‘후포항’, ‘포항항’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선편을 이용 울릉도로 출발했으며, 독도에 입도한 모든 참석자에게는 ‘독도 명예 주민증’이 발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