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구세군 충북지방본부(장관 이충호)는 27일 오전 10시, 청주지역 수해복구에 힘쓰는 군경 병력들의 간식비 지원을 위해 청주시청(시장 이승훈)과 긴급구호비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충북지역에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구세군 충북지방본부는 긴급구호비 3,000만원을 조성하여 청주시에 전달했다.
긴급구호비는 침수지역인 청주시 모충동, 비하동, 강서동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 흘리는 3,000여명의 군경 병력을 위한 빵과 우유 등의 간식으로 쓰인다.
청주시장은 “이례적인 폭우로 힘든 이때, 구세군에서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주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충북지방장관은 “폭우 이후의 가마솥더위에도 수해복구를 돕는 군경 병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방본부는 지난 17일 모충동, 비하동, 강서동 이재민들을 찾아가 컵라면과 생수 등을 전달했으며 20일에는 구세군 남서울지방본부와 함께 낭성면 일대 피해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