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여름방학을 맞아 배우 성유리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방학 기간에 급식을 먹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1개 월드비전 사업장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35만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한다.
사랑의 도시락은 전문 영양사가 5대 영양소를 고려해 계획한 3찬 도시락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사업장에서 매일 직접 만들어 신선하게 조리된다. 또한, 도시락 배달은 사랑의 도시락 봉사자들이 직접 진행하며, 여름방학 기간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성유리가 홍보 활동에 참여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유리는 캠페인 홍보 영상 출연, 네이버 기부 포털 해피빈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길 독려하고 있다.
배우 성유리는 “바쁜 부모님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빵이나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내일의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응원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설렘과 기대로 맞이해야 할 방학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배고프고 외로운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성유리는 지난 2015년 진행된 스누피 탄생 65주년 전시를 통해 작품을 기증하며 월드비전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시리아 난민 아동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국내 아동 병원비 후원, 해외 아동 정기 후원 등 월드비전을 통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