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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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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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과 제주라파의집 10주년 축하 기념사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독일보] 지난 7월 4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라파의집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 제주지부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이하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3월 28일, 교계가 앞장서 국내 장기기증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전국 14개 교단의 총회장 및 대표와 각 교단의 200여 교회가 함께하는 한국교회 활성화위원회를 결성했고, 그 뜻을 이어 제주지역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부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출범한 것이다.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는 김효근 목사(제주한림교회), 류덕중 목사(대정교회), 박성천 목사(서귀포동원교회), 박수욱 목사(귀덕교회), 배성열 목사(서귀포제일교회), 손범수 목사(안덕교회), 오병근 목사(애월교회), 이기원 목사(서귀포성결교회), 이상호 목사(서귀포중앙교회), 이정우 목사(시온교회), 임장원 목사(방주교회), 정석범 목사(제주삼양교회), 정종열 목사(비전교회), 제종원 목사(동남교회), 조봉래 목사(평안교회), 황호민 목사(구좌제일교회), 장석준 목사(토평교회), 류정길 목사(제주성안교회),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로 구성됐다. 20개 교회의 목사가 함께하게 된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는 제종원 목사가 활성화위원장을 맡게 됐다.

4일 오전 7시 30분,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식은 제주라파의집 10주년 감사예배를 통해 진행됐다. 제주라파의집은 혈액투석 환우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투석치료와 함께 숙식, 관광을 무료로 제공해 개원 이후 총 4,900여명의 혈액투석환우들이 제주라파의집을 다녀가며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제주라파의집의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며 제주지부 장기기증 활성화위원회의 특송이 있었다. 17명의 목사들이 합창단을 이뤄 라파의집 개원 10주년 기념과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특송을 준비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아름다운 특송만큼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제주지역에 장기기증이라는 아름다운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라파의집 10주년을 맞아 제주지역의 장기기증 활성화의 도약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설립된 본부는 26년의 해를 거듭하면서, 94여만명의 장기기증등록자를 보유한 국내 최 대 장기기증 단체로 성장했다. 특히 본부 등록자의 80%가 넘는 등록자가 기독교인인 만큼 많은 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참여가 이어졌다. 이같이 장기기증운동에 대한 기독교의 관심은 지금까지 5,000여 교회가 장기기증예배에 참여했을 정도로 뜨겁다.

본부 측은 "앞으로 제주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에 이어 전국 각 지역에서 한국교회에서 뜨거운 생명나눔의 흐름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고자 각 지역별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출범 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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