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선교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 지회(이하 군선교회 워싱턴 지회, 지회장 손인화 목사)는 26일(화)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있을 해군훈련소 진중세례식에 한인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워싱턴 지회는 올 10월 19일 진해에 위치한 해군훈련소에서 약 1천여 장병(예상인원 1천~1천2백여명)에게 세례를 베풀게 된다. 십자가 목걸이, 포켓용 신약성경, 양육교재, 세례증 등에 사용되는 경비는 세례 장병 1인 당 10불이다.
워싱턴 지회 측은 “한 사람 태신자를 품는 데 드는 경비는 10불이다. 이민사회 전도가 어려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 태신자를 위해 기도하며 작은 정성을 모아 지원한다면 의미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인 선교는 세례 받는 이들의 수로도 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한 해 평균 20만 명의 장병이 군선교회를 통해 세례를 받고 있다. 또 1990년부터 시작된 군선교회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이 되는 해까지 625만명의 남성이 군대 복무 기간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를 믿게 하고, 이들이 세대주가 돼 최소 3명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면 2500여만 명에 이르게 된다. 거기에다 기존의 1,200만명의 크리스천을 합하면 총 3,700만명, 즉 전체의 75%에 달하는 한국인이 예수를 믿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진중세례식에 참석했던 총무 이석해 목사는 “60년 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 나 감회가 새로웠다”고 당시 소감을 전하면서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해 나라를 지킨다면 기드온 3백 용사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회장 손인화 목사도 “풍요로운 한국 사회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군대생활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제한적이라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는데, 이럴 때일 수록 복음이 잘 전해진다”며 군인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선교회 워싱턴 지회는 2003년 조직돼, 2005년 제 1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3,099명), 2007년 제 2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2,630명), 2009년 제 3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3,200명), 제 4차 공군 교육사령부 진중세례(720명)를 진행했다.
10월 진중세례식은 3박 4일 일정으로 진중세례식 이후 진해주변부대 위로방문 및 설교, 현장 교회 탐방 및 설교 등의 행사가 잡혀 있다.
현재까지 400여 세례 장병을 위한 기금(약 4,000불)이 모금됐으며, 나머지 금액(6,000여불)을 8월 말까지 모금 중이다. 진중세례식 동행이나 후원을 원하는 목회자 혹은 평신도들은 아래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703-978-5941 /
후원) Payable to : MEAK / 5618 Raoid Run Ct. Burke, VA 2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