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크리스챤아카데미(운영위원장 진희근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4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교육훈련 및 교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교연과 크리스챤아카데미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시행,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연구와 개발 및 협력을 하기로 했으며, 특히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와 3.1운동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획홍보실장 김훈장로의 사회로 크리스챤아카데미 운영위원장 진희근 목사가 기도하고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인사한 후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이근복 목사와 한교연 사무총장(대행) 최귀수 목사가 업무협약의 개요를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의 서명해 교환한 후 기자들의 일문일답이 이어졌다.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연합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교육훈련과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고 말하고 “한교연이 한국교화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여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늘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이 두 기관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위해 매우 유익하고 아름다운 협력의 사례가 될 줄 믿는다”고 밝혔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교연은 지난 6월 8일 임원회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와의 업무협약 뿐 아니라 내후년에 3.1운동 100주년을 기해 중국 연변지역에서 활동한 기독교 인사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등의 기념사업을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함께 진행하도록 결의한 바 있다”면서 “두 기관이 합력하여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선한 열매를 거두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크리스챤아카데미 운영위원장인 진희근 목사도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서로의 경험과 장점을 잘 살려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남으로써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크리츠챤아카데미 원장 이근복 목사는 “업무협약 안에 내후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공동 추진이 포함되어 있다”며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한국교회 가 민족 역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교회와 목회자들이 먼저 알았으면 해서 1백년전 북간도 지역에서 교회가 중심이 되어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역사를 발굴하고 CBS와 함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한국교회의 유산을 교회와 사회와 공유하는 사업을 한교연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함께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교연 사무총장(대행) 최귀수 목사는 “한교연과 크리츠챤아카데미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 않나 하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무협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고 매우 감명을 받았고, NCCK 훈련원장을 지낸 통합측 이근복 목사가 원장으로 부임한 후 더욱 한국교회에 보탬을 주는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땅에 주님을 증거하는 복음적 사명에 두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앞으로 목회자 평신도 훈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