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두상달 장로, 이하 CBMC)가 지난 13일 오후 1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전국 기독실업인 대표 3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전국 지회장단회의를 열었다.
한국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이 모인 국제 선교단체로, 전국에 271개 지회를 두고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 변화와 전도 양육을 목적으로 사역한다.
이번 지회장단회의는 차세대 선교 사역의 시발점이 될 제44차 CBMC 한국대회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헌신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시행된 진중세례식에 참석하여 세례 받는 육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특송 ‘임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논산 육군훈련소는 매년 12만 명의 젊은이들이 입영하여 그 중 8만 여 명이 세례를 받는 복음의황금어장이다. 이번 세례식에는 4천5백여 명의 육군장병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 종료 후 곧바로 이어진 지회장단회의에서 두상달 회장은 “매년 8만 명의 젊은이들이 세례를 받는 못자리에서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제44차 CBMC 한국대회를 기점으로 차세대를 바로 세우는 일에 기여하고 민족 복음화의 불씨가 되어 한국CBMC의 역사를 새롭게 쓰자”고 선포했다.
회의에 참석한 논산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 기독실업인의 헌신과 기도가 모인 한국CBMC라는 귀한 단체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며 “또한 이곳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CBMC 한국대회라는 큰 행사를 열게 되어 기쁨과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회장단은 한국대회의 모든 준비 과정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이번 대회가 민족의 입체적 구원을 이루는 불씨가 되고, 가정과 일터 가운데 그리스도의 강한 용사로 더욱 견고히 서는 기회가 되도록” 마음 모아 기도했다.
한편 한국CBMC는 오는 8월 14일부터 2박 3일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제44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대회는 서울북부연합회 김영구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한국CBMC 중앙회 세라박 특임부회장과 함께 기획했으며, FEBC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광주지방검찰청 김회재 지검장 등 각개각층의 저명한 전문인과 실업인들이 대거 강사로 참석한다.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이윤아와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등 실력파 예술인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와 자녀캠프, 해외교포 환영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한국대회 김영구 준비위원장은 “이번 한국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5천 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CBMC역사상 가장 크고도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