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대한성공회 박동신 부산교구장(오네시모, 53)이 의장주교직을 승계했다.
대한성공회는 지난 11일 의장주교를 겸임했던 김상근 전 서울교구장이 퇴임함에 따라 선임주교인 박동신 신임 의장주교가 성공회 헌장 및 법규에 의거, 의장주교직을 승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신임 의장주교는 전임의 잔여 임기로 남은 내년 6월까지 의장직을 맡게 된다.
한편 신임 박 의장주교는 1989년 총신대 신대원을 중퇴하고 1993년 성공회대 사목신학연구원을 졸업했다. 1997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제로 서품된 후 의정부와 울산, 제주교회 관할사제를 맡았던 바 있다.
이어 2012년 부산교구 주교 성품을 받았고, 제주 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장과 울산북구 자활후견기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공회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