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교인들은 이번 제19대 대선에서 누구를 가장 많이 선택했을까?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기독교인들 39.3%는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 가장 많은 표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홍준표 후보(21.5%), 안철수 후보(25.9%), 유승민 후보(6.7 %), 심상정 후보(6.0%)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여타 종교 분야에서도 불교를 제외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불교는 35.5%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해 가장 많은 표를 줬으며, 그 뒤를 문재인 대통령(33.7%), 안철수 후보(18.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천주교는 46.6%가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했으며, 21.8%가 안철수 후보를, 20.1%가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다. 무종교인 사람들은 45.5%가 문재인 대통령을, 21.6%가 안철수 후보를, 18.4%가 홍준표 후보를 택했다.
기타종교인들은 30.7%가 문재인 대통령을, 25.5%가 홍준표 후보를, 22.4%가 안철수 후보를 택했다.
한편 자신을 보수인지, 진보인지를 묻는 질문에 기독교 응답자들은 29.7%가 보수라고 대답했으며, 그 비슷한 비율인 29.0%가 자신을 진보라 대답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자신을 중도라 대답한 이들은 3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