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고양 홀트 휠체어농구단이 2017 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9년 만에 승리를 거머줬다. 20일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열린 ‘고양시장컵 제23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무궁화전자를 72대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고양시장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로 올해는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의미로 장애인농구단 7개 팀과 비장애인농구단(한국체육대학교) 1개 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하여 풀리그 방식의 조별예선을 거쳐 4개 팀이 토너먼트방식으로 우승을 겨뤘다.
이날 휠체어농구대회에서 고양 홀트 조승현과 이윤주가 베스트5상을, 김용희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