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이 북한 전역의 핵과 미사일기지등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크루즈(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정책 기획관 신원식 소장은 19일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의 어느 곳이나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타격 능력을 갖춘 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 소장에 따르면 순항 미사일은 수백km 떨어진 창문을 오차범위 1m 정도로 구별해 정확히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최대 사거리는 1000km 이상이며 최대 상승고도는 280km에 이르며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이어 신 소장은 "군은 이런 능력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 시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사거리 1000km의 현무-3B뿐 아니라 사거리 500km의 현무-3A도 개발 배치했다. 또한 그간 개발해온 사거리 1500KM의 현무-3C도 배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탄도 미사일 현무2 개량형은 최대 사거리 300km로 평양 정도까지 날아간다.

탄도 미사일은 목표물 상공에서 수천 개의 소형 폭탄으로 분리돼 순식간에 축구장 수십 개 면적의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신 소장은 전했다.

국방부는 실전 배치한 크루즈 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 2종류 미사일의 비행 및 요격 장면을 담은 40초짜리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방어 무기 체계는 뒤떨어져 국방 전문가들은 함대공 SM3나 지대공 패트리어트 3 등도 도입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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