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가수 볼빨간 사춘기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함께 진행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캠페인 송 ‘아빠등을 줄게’를 발표했다.
‘아빠등을 줄게’는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 ‘우주를 줄게’를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의 의미에 맞춰 개사한 캠페인 송이다. 어두운 밤길이 무서웠으나 아빠의 품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안심가로등이 빛을 밝혀줘 어디든 걸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음원과 메이킹 영상은 4일에 안심가로등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ansimlight)과 인스타그램(@ansimlight)을 통해 공개됐다.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인 일명 ‘아빠등’ 캠페인은 방범취약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통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는 한수원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시범사업으로 태양광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2015년에는 경북 영덕군, 전북 고창군, 부산 서구 등 6개 지역에 총 253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 서산시, 강원도 횡성군, 경북 경주시 등 6개 지역에 총 317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음원 발표를 통해 ‘아빠등’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볼빨간 사춘기는 “우리나라 곳곳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더 많이 세워져 늦은 밤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7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 맞춰, 가수 볼빨간 사춘기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해 음원을 공개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발표되는 음원을 통해 밀알복지재단과 한수원이 추진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