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반도의료연합, '북 고려의학과 한의학의 이해와 통합전략' 주제로 세미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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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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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 박국양)이 ‘북 고려의학과 한의학의 이해와 통합전략’이란 주제로 제9회 세미나를 오는 29일 오후3시 명성교회(원로 김삼환 목사) 두란노실에서 갖는다.

통일과 남북의료통합을 준비하며 북한의료를 돕는 하나반도의료연합은 의료인들이 중심이 된 통일준비 단체로 한국에 있는 의료인과 일반인들에게 북한의료의 실상을 알리고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1부는 대한기독한의사회장 김효준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북한에서 10년간 고려의학교수로 활동했던 김00 탈북의사가 ‘북 고려의학의 현황’을 발제한다. 또 북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Dr. Paul이 ‘북에서 본 고려의학 그리고 남북의료통합을 위해 준비할 것’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하게 된다.

2부는 알바니아 선교사경력을 가진 의료선교협회 총무 심재두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북한에서 고려의학의사로 근무하다가 탈북하여 한국에서 한의학과를 졸업한 김00 원장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상호이해’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게 되고, 대한한의사협회이사 김지호 원장이 ‘한의학, 고려의학, 의학의 통합방향’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 실무를 맞아 진행하는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 회장은 "북한의 고려의학과 한국의 한의학이 활발하게 교류가 일어나고 상호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기위해 남북의료협정을 통해 정치상황이나 국제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북의료교류가 진행되어야 하고 평양이나 개성에 남북질병관리본부가 만들어서 남북질병에 공동대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료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도와서 북한의 의료를 어느 수준에 올려 놓고 통일을 맞이해야 남북한 국민들이 건강한 통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반도의료연합은 북한의 마을마다 조립식진료소(태양광, 우물, 정화시설)과 마을회관을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남북지자체 1대일 결연운동과 남북 대형병원간의 MOU맺기를 통해 북한의 의료 복지 교육을 통합적으로 도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달 통일역군세우기모임을 통해 통일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문의: 010-2572-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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