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지난 3일 낮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주관으로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지역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공동대처와 전국교회 제19대 대선정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교회 지도자들은 오는 5월 대선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찬성하거나 옹호하는 대선 주자 혹은 정당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대표자회의 활동 연혁 보고와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역보고, 한국교회 제19대 대선정책포럼 결과 보고 등을 받았다.
전국교회 지도자들은 전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대선에서 국가 위기 극복과 화합, 대통합을 이뤄낼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했으며, 곧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기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촉구하고, 양 기관 방문도 할 계획이다.
한편 박성호 목사(부산기총 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이형만 목사(전남기총 대표회장)가 개회기도를 하고, 이승희 목사(대구기총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했으며, 권태형 목사(전국광역시도 상임고문)가 축사했다. 또 우종휴 목사(경북기총 대표회장)의 인도로 인사 및 소개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황봉린 목사(경남기총 대표회장)가 폐회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