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김영수 목사, 이하 나성)가 21·22일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안중교회에서 제62차 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사업들을 논의했다.
먼저 나성총회는 오는 2018년 총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총회본부 부지에 '한국나사렛교회 70주년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총대들은 위원장으로 이재순 목사를 선출했으며, 증경 총회감독들인 한기동 임용화 류두현 목사와 현 감독인 김영수 목사가 자문위원으로 수고한다.
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과 함께 '한국성결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자는 안건은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이 안은 3교단이 함께 하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가 제안한 것으로, 3교단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부결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이 달려 있었다.
이외에도 총대들은 '평신도 사역국'을 신설하자는 안을 통과시켰으며, 부교역자 양성을 위한 총회직영 신학교 신설의 건은 찬반논쟁이 있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또 총회 중에는 2019년이나 2020년 개최할 예정인 국제나사렛성결교회 중앙위원회를 한국에서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한편 국제나사렛성결교회는 전 세계 162개국에 30,574개 교회가 있으며, 약 2,470,000명의 성도들이 있다. 한국에는 5개 지방회와 314개 교회가 있으며, 24,994명의 성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