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아픔도 함께 나누는 대전도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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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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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대전도시철도공사의 협약식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지난 16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 이하 공사)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관은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장기기증운동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8일, 본부는 공사 임직원에게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60명의 공사 임직원이 장기기증을 서약에 동참했다. 협약식 이후 양기관은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역사내 홍보물을 비치하여 장기기증을 홍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5년 설립한 지역의 공기업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나눔사랑봉사회와 재능기부 기술봉사회를 조직하여 매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급, 무료급식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전달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이날 “국내 장기기증 서약률은 겨우 2.5%에 그치고 있다”며 “본부는 올해, 대전도철과 함께 장기기증운동 앞장서 우리나라가 장기기증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해주었다.

이어 공사 김민기 사장은 “개통이후 11년간 무사고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사랑과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고객을 위한 안전과 이용서비스뿐만 아니라 헌혈, 장기기증 운동 등도 동참하여 시민의 아픔도 함께 나누는 시민의 도시철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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