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黃대행의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에 비판적 논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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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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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정의·평화위원회 남재영 위원장 ©공동취재단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팀의 연장을 불승인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을 발표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에 대한 본회의 입장'

우리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 불승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탄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린 적폐 중에 적폐이며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구태 중에 구태이다. 이에 온 국민은 철저한 진실 규명을 통해 그동안 쌓여온 적폐와 구태를 청산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특검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배반한 황 총리의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은 광장에 나와 촛불을 밝히며 참된 민주주의를 염원해 온 주권자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그 자신 역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음을 자인한 것이다. 황 총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국정을 담당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에 우리는 무능하고 부패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또한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특검 연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17년 2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남 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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