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교역자연합회 신년기도회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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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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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베를린교역자 연합회 회장에 김한수 목사 취임
베를린교역자연합회 신년기도회 회원교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베를린에 있는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베를린교역자 연합회(회장 김한수 목사)는 나라의 안정과 남북통일 그리고 재독교민을 위한 신년기도회를 가졌다.

3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베를린교역자연합회가 주최한 이 기도회에는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11시에 베를린순복음교회(Blunckstr. 14-16 13437 Berlin)에서 1부 예배 2부 만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기도회는 베를린교역자연합회 회원교회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 김시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대표기도에 이병희 목사(백림감리교회), 성가대찬양(지휘 곽태평 집사), 설교 김한수 목사(베를린순복음교회), 나라와 민족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조윤국 목사(백림반석교회), 독일과 독일교회를 위해 박정숙 목사(엘림교회), 지역복음화와 유럽선교를 위해 김현배 목사(비전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한수 목사는 ‘비전을 그리며 사는 새사람’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올 한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새사람으로서 마음과 믿음을 새롭게 하고 기대감을 갖고 한해를 맞이할 것을 강론했다.

이어 연합사역을 위해 헌금한 후 김시언 목사의 축복기도와 한은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조풍삼 목사의 식사기도 후 베를린순복음교회에서 제공한 정갈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만찬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금년 베를린교역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한수목사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 한국교회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각종 기념사업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린은 마틴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종신 서원(終身誓願)과 설교를 했다는 성 토마스 교회(Thomaskirche)가 있는 라이프치히, 루터가 태어나고 사망한 생가가 있는 아이스레벤과 같은 동독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통일 독일의 수도로 각종 기념대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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