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신년특집대담 '한국교회를 논하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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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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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김철환 루터교 총회장, 이종승 예장대신 총회장, 사회 이상화 목사, 기침 유관재 총회장. ©CTS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진중한 성찰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이하 ‘한국교회를 論하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한 연합과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신년대담 ‘교단장에게 듣는다’ 를 1월 20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이상화 목사(한목협 사무총장)의 사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독교대한침례교회 총회장 유관재 목사, 한국루터교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가 출연해 새해를 맞아 갈등과 분열을 보이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대해 어떻게 하나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출연자 모두 최근 한기총 한교연의 통합체 출범을 위한 노력과 한국교회가 하나 되자는 결의에 대해서는 모두 잘 된 일이라고 의견을 같이했다. 먼저 이종승 목사는 “통합의 주체들이 사심을 내려놓고 모든 일을 성경대로만 진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고 유관재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 된다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한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환 목사는 “큰 결의를 이끌어내 한국교회가 미래에 희망을 품었고 하나님께서 종교개혁 500주년의 시작을 한국교회 연합을 통해 열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불안한 시국상황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를 맞이한 한국교회가 루터가 외친 교회개혁의 정신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각 교단별로 구체적인 방안들을 소개했다. 먼저 김철환 목사는 “교회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던 마틴 루터의 95개조 논제를 항상 기억하며 교단차원에서 가장 원본에 가깝게 번역한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고 회개로 시작해 개혁으로 이뤄진 마틴 루터의 교회개혁 정신을 회복하려면 우리도 회개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관재 목사는 “교회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세상이 말하는 높이가 아닌 하나님이 말하는 깊이를 찾아 낮아지고 나눠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고, 이종승 목사는 “모두가 종교개혁을 외치며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부르짖지만 종교개혁은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하고 실천해야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한국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종승 목사는 “근본적으로 젊은 세대들이 결혼하기 전부터 전인격적으로 신앙훈련을 받아야 하며 교회도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해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 투자를 늘리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철환 목사는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루터교에서 루터란 아워 등 양질의 교재를 제작해 아이들을 가르쳤던 것처럼 기독교 방송국과 교단들이 협력해 미디어 접근성이 용이한 아이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유관재 목사는 3~40대 불신 가정의 자녀 전도를 위한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아이들을 교회로 보내면 비전을 갖게 될 뿐 아니라 신앙을 통해 올바른 전인적 교육을 받게 된다는 확신을 부모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 대사회적 문제들의 대처방안에 대해 패널들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대사회적 아젠다에 대해 너무 다른 목소리를 내고 하나 되지 못해 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있었다” 면서 “대사회적 문제들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가장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종승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하나 되지 못해 종교인 과세의 시행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구호를 외치는 항의 시위만 할 것이 아니라 이슬람, 동성애, 이단 문제 등 대사회적 문제들은 의견을 하나로 모아 국회와 정부의 논의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목사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인권적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지혜롭게 접근해야 하고 설령 교회가 지탄을 받더라도 사회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동성애만큼은 성경에 입각해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관재 목사는 “사회적으로 절대 진리가 없는 시대를 살다 보면 복음은 희석되고 사회 질서는 무너져 국가가 망하는 것이 역사적 순리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절대 진리를 수호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되며, <2017년 각 교단별 사업계획>,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상황>,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방안>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계속해서 토론을 진행한다. CTS는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올레TV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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