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통일과 남북의료통합을 준비하며 북한의료를 돕는 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 박국양 교수)은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2017년 통일축복이루자’는 제목으로 세미나와 총회를 지난 8일 오후 6시에 성수동 대학연합교회 6층에서 가졌다.
그동안 북한의료돕기에 앞장선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북한장애인 및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를 주관했던 최강희 배우(대학연합교회), 북한의료복지발전위원회 위원장 유흥열 팀장(무학교회), 통일의료역군을 헌신적으로 도운 탈북민의사 고윤송(동작경희병원외과), 큰 후원으로 도운 최두민대표(자스민카페), 김명옥 대표(부천제일교회)가 수상했다. 그리고 학생동아리활동에 모범을 보인 동남보건대 통일건강연구동아리 김현희 회장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세미나강사로 나선 장원기 목사(한국CCC)는 ‘북한을 돕는 사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예수님처럼 겸손해야 하며 겸손을 잃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반도의료연합장학생들과 통일역군의 ‘아침해가 돋을 때’ 특송을 했고 동남보건대 통일건강연구동아리사역 발표가 이어졌다.
총회 사회에 나선 박국양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북한의료를 돕는 일이 활발해 질 것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잘 준비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잘 다져 나가자’고 참석한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새로운 고문으로 황성주 대표(이롬생식), 전우택 교수(연대 정신건강의학과), 권혜진 회장(건사모)을 영입하고, 김효준(기독한의사회 회장), 윤숭철(시카고치과)을 이사로 함께 하기고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기념촬영을 하면서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2017년 통일축복이루자’를 힘차게 외쳤다.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 회장은 ‘올해 상반기동안 통일역군세우기, 북한의료관련 세미나등을 진행하면서 하반기에 남북의료교류가 활발해 질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남북대형병원들간에 MOU를 맺기 및 남북세미나, 북한의 마을마다 진료소 및 마을회관건립, 북한 12개 소아아동병원지원, 남북보건의료협정추진을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