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한국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에서는 15년 연속 세계 최악의 박해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한국 기독교인들의 시대적 사명이라 할 수 있는 ‘북한’과 ‘북한 선교’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북한선교학교를 개최한다.
북한 선교학교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오픈도어는 "그 동안 많은 성도들이 북한선교학교를 통해 북한과 통일을 위한 기도와 사역에 큰 힘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북한선교와 통일의 비전을 세우고 사명을 발견하고 인생이 새로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해 왔다"고 전했다.
2017년 북한선교학교는 오는 4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생명나래교회(담임 하광민 목사)에서 실시된다. 먼저 1학기 5주차 동안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오픈도어는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북한과 통일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시간으로 북한 선교에 대해 배우고 참여하기 전 기초를 다지는 준비 단계"라 전했다.
이어 2학기 5주차 동안은 북한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 이뤄지는 시간으로, 오픈도어는 "1학기에서 배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사역(탈북민 복음화 등) 또는 실제 우리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부분(북한 인권 문제 및 기독교 박해 문제 등) 그리고 북한 사역의 주요 무대인 조중국경지역과 최근 북한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북한 선교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시간"이라 설명했다.
그다음 3학기 5주차 동안에는 '북한 선교 전략'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으로, 오픈도어는 "북한 선교를 실제로 해왔거나 지금도 수고하고 있는 사역자들과 활동가들에게 직접 북한 선교의 실체에 대해 배우고 들으면서 지금 현재 북한선교가 이루어지는 모습 및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이라 설명했다. 특히 "각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선교적 부르심을 점검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 이야기 했다.
한편 북한 선교학교 참가자들은 현장여행을 통해 북한선교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배운 내용들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픈도어는 "8월 예정되어 있는 실제 현장 여행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하고 현장사역자들과 교제하면서 선교의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기회"라 밝히고, "이후 국내외 사역 및 지속적인 기도와 헌신을 이어나가는 데 큰 격려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오픈도어는 "2017년 제6회 북한선교학교를 통해 더 많은 성도들이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큰 은혜 경험하시길 기대하며 초청 한다"고 전했다. 문의: 02-594-3171, www.opendoor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