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 최대 종교는 '기독교'…약 24억 7,956만 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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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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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정보네트워크, '1900~2050의 상황에서 본 2017년 세계선교통계표' 공개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2017년 현재 세계 최대 종교는? 그렇다. '기독교'이다. 6일 공개된 한국선교정보네트워크의 '1900~2050의 상황에서 본 2017년 세계선교통계표'를 살펴보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2,479,563,000명으로 종교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물론 이 통계에서 기독교인은 천주교(구교)와 개신교(신교)를 비롯해 각 지역의 독립교회, 동방정교, 기타 기독교(본인은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표방하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는 사람들)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앞으로 적어도 30년 동안은 1위를 다른 종교에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삼은 이들은 마호메트(이슬람 창시자)를 중심삼은 무슬림들(1,784,443,000)보다 많았고, 그 다음은 힌두교인(1,031,722,000), 불교인(527,183,000), 중국민속종교인(436,273,000), 민속종교인(267,079,000), 신흥종교인, 시크교인, 유대교인 등이었다. 특별히 무종교인들의 숫자(833,894,000)도 상당했다. 무종교인들은 힌두교인들 다음으로 많은 숫자가 있었다.

기독교인 가운데 가장 많은 성도수를 거느린 단체는 천주교(1,231,050,000)였다. 그 뒤를 성공회를 포함하는 개신교인(559.258.000)이었으며, 이어 독립교회와 각 지역별 독립교회들, 동방정교, 기타 기독교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복음주의 성도들의 숫자는 341,904,000명이었으며, 오순절주의/은사주의 성도들의 숫자는 669,177,000명이었다.

대륙별로는 라틴아메리카에 가장 많은 기독교인들(591,094,000)이 있었으며, 아프리카(591,094,000) 유럽(554,198,000) 아시아(388,777,000) 북아메리카(230,277,000) 오세아니아(24,698,000) 순이었다. 또 47,000개의 교파와 5,527,000개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각 나라의 자국 내 사역자 총 숫자는 12,900,000명, 해외선교사는 430,000명, 해외 선교 파송단체는 5,300곳이었다.

또 등록교인 개인수입은 53,000 billion 달러로 집계됐으며, 헌금은 900 billion 달러로 추산됐다. 기독교 서적의 종류는 8,800,000개였으며, 기독 정기간행물 종류수는 71,000개, 연간 성경 인쇄는 87,400,000권이 됐다. 한편 세계 미전도 인구는 2,136,536,000명(28.4%)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통계는 오는 9일 열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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