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지난 1월 5일(목) 신임 인사차 한국교회연합을 예방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온 나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어지러운 가운데 문체부가 특별히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데 종교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종무실장으로서 어깨가 무겁겠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정교가 분리되어 있지만 기독교와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위치에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종무실장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 앞에 바르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데 이제부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들 앞에 거듭나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한교연이 지금까지 협력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과 조언을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회장은 특히 “올해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동시에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대선 일정 등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고 “한국교회가 사회 앞에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처럼 정부도 일신해 국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투철한 사명을 잊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회장은 특히 “인구총조사에서 기독교인 수가 모든 종교 중에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앞으로 기독교가 더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교연이 올 한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사업에 관심과 요청을 당부했다.
김재원 종무실장은 문화관광부 문화미디어진흥단장, LA총영사관 겸 문화원장,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체육정책실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30일부로 종무실장에 부임했다. 이날 김재원 종무실장 한교연 내방에 안기석 종무관과 박찬석 종무2과장이 배석했다.